전라남도의사회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사업 실시
이주민 친화형 의료기관 50개소 구성
민·관·학 17개 기관 및 전라남도 참여 첫 실무협의체 참석
6월 1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 ‘전라남도 외국인주민 의료지원 실무협의체 회의 참석 17개 기관 대표자
전라남도의사회에서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2024년도 취약지역·계층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일억5천만원을 편성하여 병원네트워크 조직을 통한 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비지원 사업을 위해 전남 22개 시군지역에 1차병원 40개 기관과 3차병원 10개 기관이 “이주민 친화형 의료기관”으로 참여하여 외래진료비와 입원·수술비를 지원한다. 22개 시군의사회 모든 지역에서 참여하여 접근성을 강화하고, 대학병원(화순전남대병원)과 공공의료원(순천, 강진, 목포) 및 주요 거점별 3차병원이 참여함으로써 중증질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남의사회에서는 총력을 기울여서 병원 네트워크를 조직하였다.
또한, 외국인주민 보건관리능력 제고를 위하여 “전남지역 보건의료지원 협의체” 네트워크를 구성하였으며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 전남대학교 글로벌 디아스포라 연구소, 동신대학교, 순천대학교, 동아보건대학교, 이주민지원센터(목포, 순천), 가족센터(나주시, 해남군) 등 민·관·학 17개 기관이 전남의사회와 함께 참여하였다. 지자체인 전라남도의 주최로 6월 1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외국인주민 의료지원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진행하고 공동협약식을 진행하였으며 향후 이주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하였다.
동부권 중부권 남부권에 권역별 찾아가는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 협의체들과 함께 ▲무료독감접종 ▲결핵검진 ▲보건교육 ▲구급약품전달 사업을 진행한다. 전라남도에서는 전남 외국인주민 종합지원 콜센터를 설치·운영 예정으로 외국인 진료 시 가장 큰 어려움인 통역 지원을 위해 이주민 친화형 의료기관에 콜센터의 우선지원을 협력하기로 하였다.
실무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의사회는 사단법인 의료봉사단을 설립하여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등을 펼쳐왔다”라며 “우리 산업계의 필수 인력인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이주민과 함께 건강한 전남,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의사회원들도 함께 참여하고 여러분들과 손잡고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