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붕괴에 이어 민주주의 붕괴를
초래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어제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어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폐쇄하고 언론을 통제하려 하였다.
더욱 황당한 점은 계엄사령부 포고령 5조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지 않을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의 내용으로, 특정 직역인 의료계를 반정부, 반체제 세력으로 규정한 점이다. 이는 대통령이 의료계 그리고 더 나아가 국민 전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정치적 마찰과 의료 붕괴 사태를 포함한 행정적 무능력을 민주적, 합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써 헌정을 파괴하고 중단하려 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하며 대한민국의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는 증거이다.
이제 윤석열 정부와 더 이상의 대화와 협상은 불가한 상태이다.
이에 3,200여 전라남도 의사회 일동은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의 선두에 설 것임을 천명한다.
-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 !
- 비상계엄 관련자의 엄중한 처벌 !
- 현 정부의 가장 실패한 정책인 의과대학 정원 증원안의 즉각 철회 !
2024년 12월 4일
국민건강과 민주주의 수호에 앞서는
전 라 남 도 의 사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