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원에 흩어진 내 건강 정보 한 번에 확인복지부, 의료정보 중계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 가동약 900개 의료기관 113개 의료 데이터의 조회‧활용 가능 전국 수많은 병원에서 진료 받은 내 의료 기록들을 한 번에 조회해서 사용할 순 없을까?약 900개 의료기관에 있는 113개 항목의 개인 의료 데이터를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휴대폰에서 ‘나의건강기록 앱’을 내려 받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보의 주체인 국민이 본인의 의료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권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개인 의료 데이터 국가 중계 플랫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양한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는 진료 정보를 본인의 동의하에 손쉽게 조회‧저장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게 됐다.과거 받았던 △진료 △투약 △건강 검진 △예방 접종 △진단 검사 △수술 내역 등의 정보를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국민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복지부는 본격 가동 전 245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엔트레스토® 신장 관련 연구결과 발표 신장 관련 복합사건 감소 및 신기능 악화 지연 확인1 PARAGLIIDE-HF와 PARAGON-HF 추가 분석 연구에서 엔트레스토 치료가 심부전 환자의 신기능에 긍정적인 혜택 줄 수 있음을 확인1급성/만성, 입원/외래 관계없이 심박출률 40% 초과 심부전 환자에서 엔트레스토 치료 이후 신장 관련 복합사건 감소, eGFR 감소 속도 완화1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Congress 2023)에서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발사르틴/사쿠비트릴)의 신장 관련한 혜택을 확인한 PARAGLIIDE-HF와 PARAGON-HF의 추가적인 통합 분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PARAGLIDE-HF 와 PARAGON-HF는 다기관, 이중 맹검, 무작위 배정, 대조 연구로, 좌심실 박출률이 40%를 초과하는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엔트레스토와 발사르탄 단독요법 간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비교 분석한 연구다. 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Harvard Medical
노인 폐렴구균 예방백신 무료 대상 & 접종 전‧후 주의사항
머크, 튜이텍 한국인 연구 데이터 발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제 61회 유럽 소아내분비학회(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Endocrinology, 이하 ESPE 2023)에서 개인 맞춤형 성장호르몬 치료 아동의 보호자 지원 프로그램인 튜이텍 의 한국인 대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 데이터는 국내에서 2022년부터 시행된 튜이텍 프로그램이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의 치료 순응도와 보호자의 지식, 신념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한 Aluetta™ 펜을 사용하여 싸이젠 리퀴드 카트리지주(소마트로핀)를 투여 받는 성장 장애가 있는 소아 환자의 보호자들 중 참여에 동의한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리학자로부터 교육받은 두 명의 간호사가 6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 행동 변화 기술(BCT; Behaviour change technology)을 기반으로 동기 부여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전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튜이텍 프로그램 설문조사는 ‘질병 및 치료의 정확한
제7대 대한재난의학회 회장 에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 선출 이강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가 제7대 대한재난의학회장에 선출됐다.이강현 교수는 지난 21일 열린 '2023 대한재난의학회, 대한재난간호학회 공동 학술대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직을 맡게 됐다.재난관련 의료분야 기여를 위해 의료인들과 연구자 등 2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재난의학회는 2007년 설립 이후부터 응급의학연구재단을 통해 재난의료 질 향상과 재난의학 분야 학술, 교육, 연구 및 제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대회와 왕성한 지식 교류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이강현 교수는 "재난의료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뜻을 모아 국민의 건강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위험, 고령 환자도 TAVI 시술 할 수 있나요?/심장혈관내과 김범성 교수
국립교통재활병원, 26일 ‘2023 외상재활 심포지엄’ 개최 국립교통재활병원 교통재활연구소는 26일 ‘2023 외상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국립교통재활병원(병원장 방문석)과 산하 교통재활연구소는 26일 3층 대강당에서 ‘2023 외상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재활의학과 뿐만 아니라 신경과, 신경외과, 외상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이날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급성기 치료와 재활’ 세션에서는 ▲TBI 후 수두증의 진단과 치료 업데이트(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원유덕 교수) ▲TBI 후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 업데이트(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우진 교수) ▲TBI 후 항혈전제 또는 항혈소판제 투여 업데이트(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유남규 교수)가 발표됐다.‘특수한 상황의 외상 환자 재활 연계’ 세션에서는 ▲외상 중환자실에서 기도 발관 전후 재활(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장명훈 교수) ▲외상 이후 연하장애;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근골격계 질환(국립교통재활병원 재활의학과, 오현미 교수)이 소개됐다.‘외상 환자의 진료 및 전달 시스템: 권역외상센터 의사의 관점’ 세션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권역
산행 많아지는 가을, 주의해야 할 것들은?뱀 물림, 벌 쏘임, 예초기 안전사고 대응법 추석 벌초와 성묘, 등산, 노지 캠핑 등을 위해 산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맘때가 되면 뱀에 물리고 벌에 쏘이고, 벌초 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 또한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올 여름은 예년보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뱀 출몰이 많았던 만큼 산에 갈 때는 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양희범 교수로부터 가을철 야외활동 중 해를 입었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뱀독 퍼지지 않으려 꽉 묶으면 괴사 위험 먼저 뱀에 물렸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뱀이 독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독사는 머리 모양으로 구분을 하는데 화살촉처럼 삼각형이고 눈동자는 아래위로 긴 수직 형태이며, 몸통은 표범처럼 얼룩덜룩한 무늬에 적갈색 또는 초록색을 띠고 있다. 만일 뱀의 생김새를 관찰하지 못했다면 물린 부위에 2개의 이빨 자국이 있거나 피부 변색과 부종, 수포가 나타난다면 독사에게 물린 것으로 봐야 한다. 뱀에 물리면 대개 알고 있는 응급처치 방법은 독이 전신에 퍼지는 것을 막고자 끈이나 수건, 등으로 상
대한간학회가주축, 아시아태평양간학회 STC 국제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성황리에 마쳐- "바이러스간염 퇴치를 위해"라는 주제로 세계 24개국의 석학들이 수준 높은 강연을 펼쳐 - 세계의 주요 간학회와 협력하여 바이러스 간염의 혁신적인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 질병관리청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염 퇴치를 위한 주요 정책과 대한간학회와의 공동 연구를 소개 ▲APASL STC 2023 BUSAN 에서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 (APASL STC 조직위원장,가운데) 과 MOU 체결을 맺는 대만간학회 Chun-Jen Liu 회장 (대만국립대 교수, 좌측)과 일본간학회 Tatsuya Kanto 교수 (일본국립 국제의료센터 교수, 우측) 대한간학회가 주축이 되어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 (APASL STC 2023)'가 9월21~23일 부산 BEXCO 에서 700여명이 현장 참석한 가운데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하여 (Toward elimination of viral hepatitis)' 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APASL STC 2023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24개국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하여 바이러스 간염의 예방, 진단, 치
실명질환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지난 10년 간 2배 증가- 고령화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환자 수 증가 추세 -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질환으로 세계 망막의 날 맞아 경각심 고취 ▲망막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안저검사 받는 60대 남성의 모습 (출처 김안과병원)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최근 10년 간 약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질환 모두 실명질환이자 주요 망막질환이다. 망막질환은 최근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그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사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30일 세계 망막의 날을 맞아 김안과병원에서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인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의 환자 증가 추세를 조사하였다. 세계 망막의 날은 매년 9월 마지막 토요일로 국제망막연합(Retina International)[1]이 망막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1971년 제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주요 망막질환인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환자수가 2013년 41만7562명에서 2022년에 80만3959명으로 지난 10년 간 약 2배 (19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 별로 살펴보면 황반변성 환자수는 약
[사진]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백순구 이사장(원주연세의료원) [키닥터한〮국의학회신문 이진화 기자] 대한임상초음파학회(ISCU)가 지난 6월 두 번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백순구 이사장(원주연세의료원)은 최근 키닥터한〮국의학회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학회의 성과와 학회 운영 방향, 그리고 초음파의 미래에 대해 제시했다. 백순구 이사장은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시작은 의료인들의 초음파 교육 보편화와 전문화”라며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역량들이 이번 ISCU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만개했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 내후년도에는 아시아 태평양을 기반으로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학회는 2012년 창립되어 현재 약 만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초음파 인증의 제도의 정착과 함께 초음파를 배우고자 하는 많은 의료인들에게 좋은 초음파 술기와 지식을 전달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대학교수 및 개원가의 각분야 전문가들의 뜻이 모여 창립된 학회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음파 교육을 위한 학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국제학술대회(ISCU 2025)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최성영)는 7월 10일(목), 청년문화공간JU 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2025년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약 85명의 청년이 참석해, 자살예방을 위한 현실과 과제를 직접 이야기하고 실천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5년간(2019~2023) 서울 청년 자살률은 △20대 16.6명→19.1명 △30대 21.2명→24.3명으로 증가했으며, 자살은 청년층 사망 원인 1위로, 고립과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내 고통의 경험이 친구에게 닿기를’ - 청년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2기 활동자의 경험이 소개됐다. 이 참여자는 처음 활동에 지원할 당시, 도움을 받고 싶으면서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마음이 공존했다고 회상했다. 온라인상 유해 게시물 모니터링과 신고 활동을 하며 회의감을 느낀 적도 있었으나, 몇 년 뒤 자신이 신고했던 게시글 작성자가 다시 살아보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을 보고, 작은 행동이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
<사진> 한미약품 박명희 전무(오른쪽)와 대한검안학회 김은철 회장이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대한검안학회와 손잡고 국민 눈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동 연구에 나 선다. 한미약품은 지난 9일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국내 안질환 통계 기반 FactSheet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박명희 전무를 비롯해대한 검안학회 김은철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굴절이상이나 저시력, 노안 등 주요 안질환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안과 진료현 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안질환 백서(Fact Sheet)’를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국인의안질환에 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안과 질환별 유병률과 추정 인구, 검 안 패턴 분석 ▲안과 진료 지원용 Fact Sheet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은 안질환 관련 통계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맡을 예정이다. 대한검안학회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검안 전문가들의 임상적 의견
□ 2025년 7월 18일(금),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간염 정책 글로벌화를 통한 국민 간 건강권 보장 방안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학회가 주관하여 간염 정책의 글로벌 동향을 짚고, 한국의 정책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B형 및 C형 간염 퇴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각국에 정책적 대응 강화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해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나, 현재의 대응만으로는 WHO가 제시한 2030년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극복하고 간염 퇴치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 이날 토론회는 장종태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전북대 석좌교수)과 김윤준 서울의대 교수(대한간학회 이사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을 이끌었다. □ 주제발표에서는 ▲장은선 교수(서울의대, 대한간학회 의료정책위원)가 국내외 바이러스 간염 정책의 비교와 향후 방향성을 소개하였